PAOK, 이다영 출장→ 파죽의 5연승..그런데 이재영은 어디에?

작성자 강해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성일: 2021.11.11 10:20

조회 978
댓글 6

다영자매 시블련덜 가서 열씨미 뛰네...ㅋㅋ

암튼 오늘도 모두 즐달들 하시고요.

햇빛 좋으네요

------------

[OSEN=조형래 기자] PAOK 테살로니키의 ‘쌍둥이 동생’ 이다영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쌍둥이 언니’는 2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PAOK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낙소스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여자배구 A1리그 파낙시아코스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12, 23-25. 25-17)로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렸고 승점 19점을 마크했다.

이날 역시 이다영은 세터로 선발 출장했고 코트를 지키며 완승을 이끌었다. 파낙시아코스는 올 시즌 1승5패로 뒤쳐져있는 하위팀이었다. 하지만 1세트는 고전했다.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경기 초반이다영의 토스워크가 썩 매끄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세트 3-0에서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7-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정확한 언더 토스로 득점을 이끌었다. 2세트 초반 9-0으로 앞서는 등 일방적인 분위기로 흘렀다.

3세트는 다시 접전 경기가 이어졌고 셧아웃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일격을 당했다.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하지만 4세트 다시 전열을 정비했다. 리시브가 불안했지만 이다영이 토스로 살려내면서 공격 줄기를 이어갔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블로킹 득점도 터졌다.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더 벌렸고 승리를 지켰다.

이다영은 고비마다 정교한 토스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완전한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쌍둥이 언니 이재영은 2경기 연속 자취를 감췄다. 이다영의 입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

이재영은 4라운드 에보스모스와의 경기에서 데뷔한 뒤 5라운드, 아마조네스와의 경기까지, 2경기 연속 출장했다. 이후 이재영은 다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날 어디에서도 이재영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재영의 존재감은 이다영에 비해 작다는 것을 최근 2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