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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무격리 입국 일주일 만에 한국인 등 2만여명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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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찐이쁜 푸잉이랑 쉬고싶네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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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한국을 비롯한 63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한 지 일주일간 2만명 이상이 입국했고,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0.1%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 아피사마이 스리랑손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무격리 입국 일주일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피사마이 대변인은 1∼7일 무격리 입국 이후 해외에서 태국으로 들어온 방문객은 2만2천832명이었고, 이 중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이는 20명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전체 입국자의 약 0.09%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일주일 동안의 입국자 중 1만4천278명은 코로나19 저위험 국가 63개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들어온 무격리 입국 대상자들이다.

또 7천483명 역시 백신접종 완료자들로, 17개 지역에서 일주일간 머문 뒤 음성이 확인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샌드박스' 프로그램으로 입국한 이들이다.

이 중 6천710명은 푸껫 샌드박스를 이용했다.

나머지 1천71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채 7∼10일간 격리를 해야 하는 이들이다.

세 그룹의 입국자들 중 각각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는지는 언론에 언급되지 않았다.

1일 이후 태국에 가장 많은 방문객이 온 국가는 독일로 2천666명이었고 미국(2천665명), 영국(1천475명), 일본(1천449명) 순이었다. 한국은 987명으로 5번째로 많았다.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저위험' 63개 국가에서 오는 백신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타나꼰 왕분꽁차나 정부 대변인은 무격리 입국 허용 이후 들어온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정부는 이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태국관광청(TAT)은 무격리 입국을 계기로 11∼12월 두 달간 매달 30만명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는 태국의 여러 부문에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타나꼰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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