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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물병에 맞았다고 폭행... 죽음 내몬 3인조, 징역 1년·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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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당시 친구 소개로 만난 이군이 실수로 던진 빈 생수병에 머리를 맞자 돌변해 폭행했다. 

당시 이군이 무릎을 3번 꿇고 수차례 양 손을 비비며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지만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윽고 A군은 친구 B군을, B군은 C군을 전화로 불러내 서로 합세해 이군을 둘러싸고 폭행을 이어갔다. 

B군은 이군의 상의를 잡고 질질 끌고 갔고, A군은 끌려가던 이군의 목을 팔로 졸라 뒤로 넘어뜨렸다. 

C군은 친구들의 부축을 받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이군을 건널목 바깥쪽으로 수차례 미는 등 폭행을 가했다.


이군의 친구들이 이군을 귀가시키기 위해 택시를 잡았지만, 

이를 목격한 A군은 택시를 멈춰세우고 뒷좌석에 탑승해 조수석에 앉은 이군에게 “XX놈아, 

더 맞아 볼래, 여기서 내려라” “내 친구들에게 전화 한 통이면 넌 X진다”라며 협박했다.

 

택시 하차 이후로도 이어진 A군의 협박을 뒤로하고 도망치던 이군은 인근 경부고속도로 구미 나들목 지점 펜스를 넘어갔다가 

지나가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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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생도 너무 안타깝고 부모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감히 헤아릴 수 조차 없군요


슬픔과 분노 그 한을 어떻게 풀어낼지


법보다는 주먹이 가까울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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